[날씨] 전국 폭염특보 확대...무더위 속 강한 소나기 / YTN

2021-07-09 13

장마가 잠시 물러간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했는데요.

서울에는 아직 폭염특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오늘도 습도가 높아 무척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으니까요,

외출 시 우산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더위의 기세는 갈수록 더 강해지겠습니다.

서울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9도, 광주 30도, 대전과 대구 31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많게는 80mm로 지역적으로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시간당 5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과 '초복'인 휴일에도 내륙은 30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제주도에는 휴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무더위 속에 내리는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린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항상 날씨 정보 확인하시고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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